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캄보디아 해외봉사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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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11 | 작성자 : 조윤아 | 조회 : 30 | |
1일차에는 인천공항에서 하노이로 갔다가 경유해서 캄보디아로 갔다. 1947 보스톤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애국심이 올라가서 집중해서 봤다. 그리고 나선 기내식을 먹고 잤다. 캄보디아에 도착하자마자 든 생각은 와 드디어 도착이다와 여기 너무 덥고 습하다였다. 정말 동남아에 온게 실감이 되는 순간이였다. 그리고 동시에 여기서 만들 추억과 경험들이 기대됐다. 리호텔에 도착했을 땐 생각보다 호텔이 너무 좋아서 설렜다.
2일차에는 눈 뜨자마자 조식을 먹고 봉사를 하러 다일공동체에 갔다. 처음에 위생봉사를 해서 아이들의 머리를 감겨줬는데, 남을 감겨주는 건 처음이라 그런지 쉽지 않았다. 그치만 여러 명을 해주다보니 적응이 되서 잘하게 되었을 때쯤 영대와 교체했다. 물을 지성이가 부어주면 내가 비눗물을 없애주는 역할을 했는데, 허리를 계속 숙이고 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신발에 물이 들어가서 찝찝하기도 했다. 그치만 물기를 털어줄 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그 힘듦이 다 날라가?는 듯한 기분을 받았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밥을 배식해주는 일도 하고 클레이와 종이접기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알아서 잘해주고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다. 또 숙소에 돌아와선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놀았다. 재밌었다.
3일차에는 2일차에 갔던 다일 공동체에 가서 밥퍼와 빵퍼 봉사를 했다. 수박을 자르고 설거지를 돕고 빵 위에 달팽이 모양으로 짤주머니로 짜는 역할을 했다. 생각보다 잘되고 예쁜 모양으로 짜져서 좋았다. 그리고나선 그렇게 만든 빵을 쭝그니어 수상마을에 가서 나눠주었다.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나중에 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다일 공동체로 돌아가 캄보디아의 역사에 관한 영상을 봤다. 폴 포트란 사람과 그 당시 사람들을 죽인 크메르루즈는 정말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들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어 경악했다. 그리고 야시장에가서 여러 물건들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일차에는 오마누억이라는 지뢰피해자마을에 갔다. 가서 빵을 나눠주었다. 작은 빵에도 너무나 감사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밥을 굶지 않게 되길 바랬다. 그리고 나선 관광을 했다. 껌뽕쁠럭이라는 맹그로브숲에 배를 타고 갔다. 2층에는 바람이 잘불고 시원하고 경치가 예뻐서 좋았다. 힐링됐다. 그리고 똔레삽호수엔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갔다. 분명 1등으로 출발했는데 엄마가 안고있는 아이가 칭얼대서 꼴등으로 들어왔다. 귀여웠지만, 한편으론 집에서 편히 있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가 안쓰러웠다. 그리고 애를 안고도 일을 해야하는 엄마가 힘들어보였다. 이후엔 밥을 먹고 전체평가회를 가졌다. 친구들이 여기서 느낀걸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였다.
5일차에는 관광을 했다. 앙코르와트에 가서 장장 3시간동안 돌아다니며 역사와 의미들을 배웠고, 여러 사원들을 돌아다니며 캄보디아의 문화에 대해 배운 시간이였다.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킬링필드 전시관에 갔다. 말도 안되는 끔찍한 고문들을 받다 돌아가신 피해자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고 그때 상황을 그린 그림들을 보니 역했다. 사람이 할짓이 못된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많이 아팠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나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왔다. ?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들을 한 순간이기에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지는 못해도 터닝포인트 정도는 된 것 같은 귀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인생에 목표가 뚜렷해진 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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