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불어 꿈 대표 박선규 입니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묻습니다. "무슨 좋은 일 있냐?"고? "얼굴이 좋다"고... 그렇습니다. 좋은 일이 있습니다. 더불어 꿈이 잘 돼도 너무 잘되고 있습니다. 3년 전, 저는 "아이들을 인재로 키우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그를 위해 1년에 20명씩은 해외에 내보내 세상을 경험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생활현장 구석구석에 문화가 흐르게 하겠다."는 약속도 했지요. 더불어 꿈은 그런 약속들을 지키기 위한 실행기구인 셈입니다. 한데 그 더불어 꿈이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가고 있으니 어찌 제 얼굴이 좋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실 아이들, 어려운 아이들을 돕겠다는 약속은 40여년 전, 저 스스로에게 했던 다짐이었습니다. 정부의 밀가루 배급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던 시절,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시던 어른들을 보며 가슴에 굳게 새긴 약속 이었습니다. "나도 커서 저분들 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리라!..." 하지만 KBS 앵커시절, 청와대 대변인 시절, 문화부 차관 시절에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뒤늦게나마 지킬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런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경험을 돕고 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해가는 것을 바라보는 기쁨,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훗날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아름다운 순화 고리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는 기쁨에 함께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더불어 꿈 대표
전 문화제육관광부 차관 박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