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기 캄보디아 봉사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등록일 : 2016-03-14   |   작성자 : 미선   |   조회 : 2221

봉사캠프를 2월달에 다녀왔는데 후기를 써야지써야지 하면서 지금 쓴다.

 

2016 캄보디아 봉사캠프를 출발할때

제일걱정되는것은 날씨였다. 우리나라는 아직 쌀쌀하고 추운데 캄보디아는 30도 정도된다고 해서 좀 겁을 먹었다.

그래도 막상 도착해보니 있을만했고 찜질방 소금방에있는 기분이였다.

 

첫날은밤에 도착해서 다일공동체에서주신 열대과일을 먹었다.

망고가 너무 맛있었다.

 

그다음날부터는 다일공동체에가서 본격적으로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다일 공동체에 갔을떄 아이들이 보였는데

허름한 옷과 신발을 신은 애기가 애기를 안고 있는데도 밝게 웃고 엄청 해맑아보였고 나한테 장난도 쳤다.

내가 뭐라도 가지고 있는게 감사했다.

 

일출을 보러 톤레샵 갔을때에는 새벽에 안추울줄 알고 얇게 입고나왔다가 얼어 죽을뻔했다.

마술사선생님이 담요(?) 같은것을 빌려주셔서 그나마 괜찮았다. 엄청 달리고 달려서 어느 한곳에 배를세우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는데 해는 생각보다 잘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해가 다뜬것처럼 엄청 환할때 해가 떳다.

일출을 처음봐서 신기하고 그일출을 캄보디아에서 본다는것이 뜻깊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빈민촌을 다녀온것과, 벽에 페인트 칠한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빈민촌을 걸어서 가보았는데 아이들이 다 맨발로 길을 걸어다녔다. 그래도 밝게 내 손을 잡으면서 같이 걸어갔다.

선생님을 따라서 한집에 들렀는데 방한칸보다 좁은곳에서 약5~6명의 식구가 살고있었다.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도 안갔고 맨날 방 좁다고 투덜거리던 내가 조금 부끄러웠다.

 

페인트 봉사를 했을때는 세원이언니와 저큰나무를 언제다 칠하나... 싶었지만

페인트가 번지고 그림이 너무 커서 팔이 빠질뻔했지만

세원이 언니와 힘을 잘 합쳐서 예쁘게 나무를 완성했다. 멀리서 나무를 보았는데 정말 예뻐서 뿌듯했다.

내가 나중에 기회가 또되서 캄보디아 다일 공동체에 와서 저그림을 볼생각도 해보았다. 정말 기분 좋을것같았다.

 

집에 돌아올때는 드디어 집에 간다는 기쁨과 아이들을 더 놀아주지못하고,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캄보디아 봉사를 다녀오면서 그전에 해보지 못한 정말 봉사다운 봉사를 해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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