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의 리더쉽 아카데미 합격 후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총 15명의 친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에 매우 긴장되고 걱정이 많았지만 생각 외로 아주 재미있는 첫날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먼저 부모님들이 보시는 앞에서 앞으로를 다짐하는 선서를 한 뒤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는데, 

너무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평소 국제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는 북한 관련된 이야기들이 너무 인상깊었고 흥미로운 부분이였습니다. 평소 강연을 즐겨듣지는 않지만, 손에 꼽히게 재미있던 강연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를 배정 받고 오리엔테이션을 끝낸 후 본격적으로 첫 국내봉사를 했습니다.

첫 봉사는 바로 국내에 계시는 독거노인 분 들 중 어려운 분들에게 물과 라면을 배달하는 일이였는데, 느낀 것이 너무 많은 봉사였습니다. 일단 그 좁은 골목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셔서 놀랐습니다. 또 저희는 물과 라면만 배달했을 뿐인데 친손녀처럼 예뻐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마음이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시냐고 물었을 때 함박 웃음을 지으시며 괜찮다고 하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첫 날이라 친해지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같이 봉사를 하면서 금방 친해진 것 같아서 앞으로의 봉사와 만남이 매우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조원들과 한층 가까워져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독거노인 분들에게 물건들을 배달하면서 길도 못찾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이 더 커진 그런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