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관람 후기
등록일 : 2021-02-20   |   작성자 : 김민정   |   조회 : 1279




 지금은 저의 진로를 위해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8살부터 18살까지 약 10년간 악기를 배우며 청소년 오케스트라 활동을 해 온 단원이고 수 없이 많았던 곡을 연습하면서 무대에 서왔기 때문에 사실 무대를 관람하는 것보다 공연을 하는것이
더 익숙한 사람 입니다. 자리에 가장 먼저 앉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우리 부모님, 내 친구들은 내 공연을 볼 때 이런 기분
이었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관람석에 앉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낯설었고 또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강릉에서는 문화 생활을 즐길 것이 서울보다는 비교적 적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뮤지컬 공연 관람이 감사했습니다. 5년전 이곳, 예술의 전당에서 베토벤과 관련된 뮤지컬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또 다시 이곳에서 너무 
멋진 공연을, 코로나라는 힘든 시기에 관람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다시 이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조금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음악을 즐기고 좋아하는 편인데 내가 살아가면서 한 번 이라도 오기 힘든 장소인 예술의 정당, 두 말 하면 잎 아플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고 너무 유명하신 많은 배우들,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잠시나마 함께했던 친구들까지.
십 대 마지막에 너무 좋은 사람들과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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