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강리혁 강사님의 강의
등록일 : 2021-03-21   |   작성자 : 김민정   |   조회 : 1220


 지금까지 많고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왔지만 주변에 북한과 관련된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생소했던 친구가 러시아 다문화 가정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한 살 어린 친구였는데 그 친구의 반은 남자가 16명 여자가 4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반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 옆에 오지마 등의 말을 듣고 생활하면서 힘들어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어도 잘하고 가까이서 보면 밝고 정말 예쁜 친구인데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곱지 않은 말을 듣는 친구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강리혁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다문화 가정의 친구도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와서 생활했지만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힘들어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북한에서 온 친구들은 말투, 문화, 음식, 생활모습 등 이미 적응되었던 모든 것들을 점차 바꿔 나가야하고 또 다른 모습에 적응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남한과 북한은 정말 가깝지만 북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수근거리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 다시 한번 강의를 통해 북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언제 볼 수 있을 지 짐작할 수 없지만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맞이해야 하기에 적응하려고 애쓰고 웃으려고 노력하시는 모든 탈북민들과 강리혁 강사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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