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오늘은 드디어 캄보디아로 출발하는 날이었다.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7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기다리는 동안 대표님께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함께 가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설렘이 더 커졌다.

이번에는 캄보디아 직항이 없어 베트남을 경유했는데, 두 나라를 모두 볼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비행기 안에서는 부장님이 항상 제 짐을 챙겨주시고 간식도 나눠주셔서 감사했다. 캄보디아에 도착해 버스를 타자, 대표님과 부장님께서 “캄보디아를 불쌍하게 보지 말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이 마음 깊이 남았다.한국에서 멀리 온 만큼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저녁에는 한식당에서 김치찌개와 고기를 먹었는데, 한국보다 맛있을 정도였다. 긴 여정이었지만 맛있는 음식 덕분에 피로가 풀렸고, 내일부터 시작될 봉사활동이 기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