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탐방 및 국회의원과의 만남
등록일 : 2024-11-09   |   작성자 : 조현율   |   조회 : 27

국회를 갔다. 살면서 와본 적 없지만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었다. 

국회에 막상 도착하니 국회의 크기에 놀랐다. 생각지도 못 한 크기였다. 

“아..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법이 만들어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현실감이 늠겨지지 않았다. 나 자신도 모르게  국회와 입법은 내 삶과 먼 개념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참 잘못된 생각이다. 

국회를 가는 과정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하자면, 국회의사당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몇 분 뒤 파란 돔 건물이 보인다. 

그것이 바로 국회의사당인데, 국회는 아무래도 주여 정치 인사들이 참여하는 장소인지라 출입통제와 보안정도가 

높다. 그래서 나도 정해진 출입구로 들어갔어야 했다.   나와 지민이 누나는

노량진 역에서 우연히 만나 동행을 하게 됐는데, 정해진 출입구로 들어가지 않아 출입이 통제되어 10분 가량 잡혀있었다. (말 그대로 진짜 잡혀있었다.)

  본당에 모이고 나서는 본회의장에 갔다. 우리가 뉴스에서만 보던 바로 그 장소였다. 대통령이 연설하고 의원들이 회의하는 그 곳이었다.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법 체계가 개정되고, 민주주의가 운영되었다고 한다. 

가이드 선생님께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더 잘 되었다. 

그렇게 본회의장의 관람을 마치고는 

국회를 탐방했다. 세종대왕 상과 이순신 장군상도 보고, 국회의 가운데에 있는 어떤 마크를 밟으면 합격한다는 전통이 있다고 하길래 너도나도 그 마크을 밟아도봤다.  아주 오랜만에 잔디밭에서 뛰어놀아보고, 수건돌리기도 했다. 국회에서 수건돌리기를 한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를 통틀어서 몇 없을 것이다.  그렇게 탐방을 마치고는 국회의원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국회의원님의 첫 인상은 되게 놀라웠다.  내가 생각하던 고지식한 의원들의 모습이 아니였다. 아마 색안경을 끼고 의원들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의원님은 아주 친근인 이미지로 우리와 얘기를 했다. 

현재 자기가 맡은 직무와 이루고픈 소망이 무엇인지,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심지어 한 학생의 의견이 마음에

든다며 교육부 차관에게 바로 전화를 거시는 모습까지 보이셨다.  

이것이 진짜 국회의원이 가져야 할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시민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소통할 줄 아는 모습 말이다.  

 

원래 전에는 정치인들을 보면 

안 좋은 시선으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정치와도 거리가 멀었다. 

겉으로 아무리 좋아 보이는 사람이라도 

순간 돌변하는 아픈 역사들이 많아서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치를 대하는 자세가 조금 달라졌다.  

정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여러 혁명을 했고, 민주주의를 마침내 새웠기에 우리 삶과 가깝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정치인 것 같다 . 다시 말해서, 다 사람사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이번 국회탐방과 의원과의 만남이 

정치에 대한 거리를 좁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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