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봉사활동 후기 :)
등록일 : 2022-06-04   |   작성자 : 박하선   |   조회 : 801




오늘은 밥퍼봉사활동을 했다.

9시30분에 모여 다같이 봉사활동장소로 향하게 되었다.

청량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계셨다.

밥퍼봉사를 하는 다일공동체에 대해서 알려주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구순구개열을 앓고있는 아이들을 100명넘게 도와주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누군지도 모르고 먼 나라에 사는 아이들인데 찾아가서 도와준다니!

나는 반찬을 담는 역할을 하였다. 수많은 식판에 반찬을 담고 식판을 다른 친구에게 건네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가장먼저 급식도우미 분들이 정말 힘드시겠구나 생각했다. 바로 옆에 요리할 때 쓰는 도구들이 있었는데 정말 크고 다루기 힘들것 같았다. 매일같이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주셨을 것을 생각하니 감사했다.

또 노숙자분들도 오신다고 했는데 노숙자분들이 각자 사연이 있을걸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졌었다.

많이 드시고 가셨으면 해서 많이 담았지만 너무 많았는지 남기시는 분들도 계셨다 하하 

장시간 서있다보니 발도,다리도,팔도 무진장 아팠지만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일을 끝내고 먹은 밥은 너무 맛있었다.

고등학교가 본가와 멀어서 자취를 하며 학교를 다니던 나에게 그런 여러 반찬과 무려 국이 있는 밥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게다가 좋아하는 콩밥이라서 너무 행복했다. 속이 정말 따뜻해지는 거 같았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청소를 하고 봉사활동을 끝내게 되었다.

힘들지만 행복하고 정말 의미있던 시간이었다. 평소에 생각해본 적 없는 것들도 생각 해 보게 되었고 맛있는 밥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함께 해주신 다른 대학생 봉사자 분들, 친구들,선생님 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빈둥거리며 허비했을 수도 있는 이 시간을 보람차고 의미있게 바꿀 수 있도록 해주신 후원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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