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이번 시간에는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하는 활동 중 어쩌면 가장 힘들지만 가장 보람찬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아침 10시, 다같이 청량리역 밥퍼 시설에 모여 역할 분담을 한 후에 바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봉사시설 위층을 청소하는 일로, 비록 직접적으로 어르신들을 만나는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로도 닦고 잠시 아래 1층 식판 나르는 것도 도와드리고 마지막으로 화장실 청소까지 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쯤되니 아래층의 모든 일도 종료되었고 점심을 먹고 청소까지 완료하면서 모든 봉사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무척 긴 시간동안 봉사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덥고 습한 공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렇지만 이 공간이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밥을 드리기 위해서 그리고 더욱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청소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을 통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비도 많이 내렸는데 같이 봉사한 선생님들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봉사하시던 모든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현재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건물 공사를 못하고 있어서 물이 새는 등 불편함이 많으실 것 같던데 하루빨리 해결되어서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하루 한끼 제대로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에게 이런 경험을 하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