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20기 캄보디아 봉사. 2
등록일 : 2024-11-08   |   작성자 : 김햇살   |   조회 : 38






캄보디아 2일차

오늘은 본격적인 일정이 있는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일공동체 센터에 도착했다.

버스 창문 너머로 아이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천사같다는 말이 단번에 이해가 됐다. 

아무리 우리보다 경제수준이 뒤쳐진 나라여도, 아이들의 눈빛만큼은 우리나라의 아이들보다 맑고 총명하게 빛났다.

초반에는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나는 이곳에 봉사활동을 하러왔지 놀러 온 것이 아니었다. 

대표님의 지시에 따라 아이들의 손톱을 깎아주었다.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에 혹여나 상처가 날까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손톱을 깎았던 것 같다. 

내 실력이 서툴었지만 고맙다고 밝게 웃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마웠다. 

정말 이 맛에 봉사활동하는구나 싶었다. 아이들의 손톱을 깎아주고 배식 봉사를 했다. 

내 역할은 밥 위에 숟가락을 얹는 것이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움직이는 것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요즘들어 무언가에 그렇게 몰입해본 적이 없어서 더욱 더 뜻깊고 보람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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