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꿈 리더십 아카데미 두 번째 수업 뮤지컬 베토벤
등록일 : 2023-02-20   |   작성자 : 이보현   |   조회 : 697






사실 난 토요일 새벽에 너무 잠도 안 오고 내일 뮤지컬 보는 게 떨리고 해서 미리 베토벤에 대해 검색을 해 좀 알아보고 영상도 몇 개 찾아보았다. 물론 그 영상을 끝까지 보진 못 했지만 앞부분을 대략 봐서 처음 베토벤을 볼 땐 어제 영상으로만 봤던 걸 실제로 보니까 뭔가 더 새로웠다. 그리고 너무 노래를 잘 불러서 중간중간 소름이 돋았고 난 내용보단 이 뮤지컬 하나를 만드는데 저렇게 많은 사람이 실수 하나없이 동작이 다 척척 맞는 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길래 그럴 수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대단해보였다. 그리고 동작뿐만 아니라 배경이 자꾸 바뀌는 것도 다 하나하나 바꾸기 힘들텐데 열심히 옮기시는 분들도 대단해보였고 난 어렸을 땐 주인공만 엄청 대단하고 멋진 줄 알았는데 그 주변 사람들의 노력도 합해져서 멋있는 무대를 만든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리고 내용을 보면서도 너무 베토벤이 불쌍해보였다. 음악자로써는 청력은 필수이고 다른 곳이 다쳐도 귀는 건강해야 할텐데 귀가 잘 안 들려서 힘들어하는 베토벤을 볼 때면 내 마음이 아팠고 중간중간 자책하며 사람들이 나와 춤추면서 베토벤에 내면을 표현하는 것 같은 장면도 멋있어 보였고 사람들이 자꾸 베토벤에게 엉털이에 예의 없고 그렇다고 하는 부분에서 베토벤이 얼마나 감정이 상할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베토벤이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에게 강요를 받아 억지로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대해 배우는 건 현재 부모님에 강요를 받아 공부를 계속 하며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랑 비례해보였다. 그리고 역시 천재는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흐 또한 천재적인 화가지만 그 당시에는 인정도 많이 못 받았고 고통을 받으며 사는 거랑 같이 보며 생각하다보니 천재들은 참 힘들어보였다. 그리고 이런 좋은 체험을 하게 해주신 더불어 꿈과 후원자님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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