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8/6
등록일 : 2026-08-13   |   작성자 : 최지우   |   조회 : 3

오늘은 캄보디아에서 맞이한 2번째 날이었다.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2시간이 느려서 시간을 번 느낌이에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덕분에 어제 밤 늦게까지 숙제를 하다 갔는데도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이번에 3학년이 되고 아무리 일찍 알람을 여러개를 맞춰놓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알란소리를 아예 못들는 사람이 되어버렸는데 린 언니가 일찍 일어나서 깨워줘서 덕분에 아침식사에 늦지 않고 갈 수 있었어서 고마웠다.

조식을 먹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갔다왔었는데 그때는 현지음식이 너무 입맛에 안맞아서 매일 굶었었다. 레 이제 성장기라 그런지, 아니면 호텔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정말 먹을만하고 창밖에 뷰도 예뻐서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나는 차탈 때나 버스, 지하철 심지어 걷을 때에도 핸드폰 안보고 주변 경치 돌리보는걸 공장히 좋아하는데 새로운 곳에 오니 볼게 많아서 좋았다.

여기는 사람들이 바이크를 많이 타고 다니는 걸 알아냈다. 진짜 너무너무 부러워서 한번 태워달라고 하고싶었다.

내가 사실 최근에 바이크에 관심이 엄청 생겨서 맨날 바이크 영상만 찾아보는데 진짜 재밌어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캄보디아 아기들을 보러갔다. 역시 예상한대로 아기들이 너무 귀여 웠다. 나는 위생 담당이에서 빨리 아기를 머리를 감겨주고 싶었는데 초반에는 아기들이 없어서 심심했다.

근데 점점 갈수록 아기들이 엄청 많아지더니 마지막에는 거의 아기 3명한테 끌려다녔었던 것 같다. 하지만 힘든 것보다 너무 재밌었다. 다만 말이 해도 안통해서 더더더 재미있게 놀아주고 싶었는데 꽤 아쉬웠다.

내 친동생이랑 사촌동생이 동갑으로 지금 둘다 8살인데 걔네를 어렸을 때부터 심지어 지금도 가끔 많이 놀아줘서 훈련이 되어있었나보다. 근데 아기들이 내가 놀아주면 되게 좋아하는데 난 그게 아빠의 영향이 진짜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 애빠가 나랑 언니를 어렸을 때 진짜 재밌게 많이 놀아주셨었다. 매일매일 재밌고 색다를 놀이를 가져와서 둘을 알려주고 같이 노는 시간이 그땐 정말 최고로 좋았다. 그래서 난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아랑 언니랑 또 얼마나 재밌게 놀지 늘 설렜다. 우리 엄마는 조금 무뚝 특한 편인데 정말 우주에서 최고로 재밌는 아빠 덕분에 난 남부럽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다. 아직도 시간날 때 가끔 아빠랑 동생이랑 노는데 여전히 너무 재미있다. 또 아빠 덕분에 내가 유머러스한 아이로 자라서 지금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것 같기도 하다. 내 주변 친구들이 다 나 너무 웃기고 재밌다고 내가 친구들 사이에 서 개그우먼으로 유명한테 그건 정말 아빠의 팔이라서 그렇다. 쓰다보니까 아빠 칭찬? 이 너무 길어졌는데 진짜 그만큼 나는 애빠 덕분에 멋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당연히 엄마도 유머 외의 것들을 잘 알려주셨고 말이다. 새삼스럽지만 아빠한테 너무 고마워졌다. 친구들아 나의 유머의 출처는 모두 내 아버지야ㅎㅎ

암튼 그리고 아기들한테 빵을 만든걸 나눠줬고, 숙소에 도착해 씻고 대표님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서야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나한텐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원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사람 한명 한명이 다르게 보이고 다들 너무 멋있었다.

마지막으로 또 한식집에 가서 부대찌개를 먹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오늘 하루를 휴대폰 없이 보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알찼다. 내일도 일정이 비슷하다고 하니 오늘 한번 해봤으니까 내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내일이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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