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외봉사 3일차
등록일 : 2024-11-12   |   작성자 : 김지성   |   조회 : 34

봉사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어제와 같이 아이들에게 밥을 배식하고 머리를 감겨주는 것에 더해 빵까지 만들게 되었다.

 

봉사함에 있어 여전히 밝은 아이들의 웃음 덕에 힘이 날 수 있었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내가 힘들어 보였던 것인지 스스로 먼저 찾아와 안마를 해주며 걱정해 주는 아이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지지가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하여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버팀목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길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끝난 후, 우리가 만든 빵을 수상마을 사람들에게 직접 나누어드렸다. 수상마을 사람들 중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꽤나 계셨다. 우리는 많은 분들에게 공평하게 빵을 나누어드리려 노력했지만, 거동이 불편하여 빵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생기는 것을 보고 더불어 꿈의 목표까지 이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활동이었다. 반드시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은 삶을 살 수 있게 만들겠다는 꿈을 만들게 되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 캄보디아의 지도자였던 폴 포트와 그의 세력이었던 크메르 루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폴 포트는 단 4년이라는 단기간내에 캄보디아 인구의 25%를 죽이며 독재하였고, 이는 폴 포트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그의 세력들이 있었기에 이루어졌던 것이다. 폴 포트는 비록 옳지 않은 방향으로 세력을 사용하였지만, 그의 지지자와 세력들이 그의 행동에 있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였다. 리더에게 있어 믿을 수 있는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앞으로 있을 나의 리더 활동에도 도움이 될 영감이었던 것 같다.

 

절반가량 남은 캄보디아 해외봉사 일정에서 이제까지와 같이 습득할 것이 있는 경험을 계속하여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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