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이번 만남은 우리가 '더불어 꿈 리더십 아카데미 12기'의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만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12기들은 아침부터 후련한 마음과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모였다.

이렇듯 기분이 복잡미묘한 하루였지만 우선 코딩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가 이런 활동들을 좋아하고 재밌어 한다 하더라도 마냥 즐겁게 웃기만 하며 활동을 하지 못했다.

로봇을 조립하고 코딩을 하는 동안 우리는 겉으로는 밝게 웃고 있었지만 마음 속 한켠에는 울고싶은 기분이 들었다.

마침내 많은 감정을 느끼던 코딩교육시간이 끝나고 수료식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6주간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고 하는등 짧은 시간동안 활동 뿐만 아니라 교감도 많이 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12기 단체사진을 찍을 때, 나는 속으로 울음을 삼키고 있었다.

다 찍은 후 뒤돌아보니 모두들 눈시울이 약간 붉었다. 

교감을 꽤 많이해서 원래 친구들 처럼 말 하지 않아도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조금은 알게 된 순간,

우리는 우리의 꿈을 찾겠다며 6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의 만남을 뒤로하고

서로 잘 지내라고 인사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각자 배웅해 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한번 헤어졌다.

그렇지만 나는 언젠가 우리 12기들이 다시 모여서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기대한다.

...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또 내 꿈에 대한 확신과 길을 알게 해 준 '더불어 꿈 리더십 아카데미'!!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이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 좋겠습니다...

2022년 6월 26일 일요일

더불어 꿈 리더십 아카데미 12기 이호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