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18기 해외 봉사 3일차
등록일 : 2024-03-26   |   작성자 : 김세연   |   조회 : 464






오늘은 어제와 같은 식당에서 치킨과 밥을 먹었다.

닭에 뼈가 좀 있어서 먹기 힘들었지만 살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ㅋ_ㅋ

 

식후 조금 쉬다가 다일 집결지로 모여서 빵을 만들었다.

빵을 동그랗게 말고 크림을 달팽이집처럼 뿌려서 오븐에 구웠다.

나는 평소에 요리에 소질이 그닥 있진 않아서 많이 걱정 됐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밌었다! 조금 덥긴 했지만 어제 잘 적응(?)해서 참을만했다.

그리고 땀도 어제 대비 안 나서 좋았다 ㅋㅋㅋ 그래서인지 어제보다

더 열심히 활동했던 것 같다ㅎ 배식/설거지/식판 나르기/아이들 놀아주기/춤추기...할 건 다 했다 ㅋㅋ

이번에 아이들이 좀 순하기도 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특히 겨울왕국 옷 입은 아이, 태권도복을 입고 있었던

장발 여자아이, 교복?을 입고 있는 작은 남자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들 너무 초롱초롱하고 귀여웠다! 우리가 점심을 다 먹고도 있길래

같이 얼음과 물을 뿌리면서 뛰어 놀았다 ㅋㅋㅋ 꽤 진심으로 재밌게 놀았다 ㅋ_ㅋ

더 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빵을 나눠주러 갈 시간이 다 돼서 버스에 탑승했다.

손을 흔들고 연신 하트를 만드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다. 정말 이 일정이 한 번 더 있으면

좋았을 걸 싶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린 빈민 지역으로 갔다. 다들 빵을 보자마자 달라고 애원했다...

그래서 안쓰럽기도 하고 씁쓸했다. 빈민가는 정말 햇볕이 심해서 걷기 힘들었고,

각종 쓰레기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어 악취도 났다. 한 편으로는 집구조가 특이해서

신기하기도 했다. 아무튼 준비한 빵을 나눠주니 뿌듯했다 ㅋ_ㅋ 그리고 바로 숙소 직행!...은 아니고

 

숙소에 있는 풀장에 발만 담그고 은정 언니, 수빈 언니, 여원이와 수다 떨며 놀았다.

꽤 시원하고 재밌었다! 내일 또 발 담그고 놀고 싶다 ㅋㅋㅋ

 

땡볕에서 수다 좀 떨다가 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 캄보디아에서 먹는 삼겹살, 꽤 맛있었닿

반찬 중에 엄청 매운 고추가 있었는데, 우리 조원들이 먹고 거의 기절 했다 ㅋㅋ

후식으로 레몬에이드도 먹고 야시장으로 갔당.

 

야시장, 정말 삐까뻔쩍했다... 뭔가 맛있는 것도 많고 화려한 것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나는 할머니가 주신 돈을 아껴쓰고 싶어서 꾹 참았다 ㅎ(할머니 사랑해용?)

시장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철판 아이스크림도 먹어봤다! 오레오 맛이었는데 진짜

달고 맛있었다. 다 먹고 이동하면서 건망고와 과일을 좀 사서 갔다.

곧 먹을건데 기대된다 ㅋㅋㅋ

분명 정말 맛있얼거다 ㅎ

 

이제 오늘의 후기! 아이들이랑 노는게 정말 재밌었고 빵 나눠주기가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시장에서 불쌍하게 물건을 파는 작은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대한민국에서 사는게 감사히 느껴지는 날이었다! 앞으로 많이 나누고 감사하며 살아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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