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보디아 2일차
등록일 : 2026-09-03   |   작성자 : 예진희   |   조회 : 2

?오늘은 드디어 봉사 활동의 첫날이었다. 실수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을 조금 늦게 갔다. 내일부터는 벌칙이 생겼으니 조심해야겠다.

?아침을 먹고 봉사를 하러 다일 봉사 단체로 갔다. 이곳에서 오늘은 부엌, 위생, 빵퍼 3가지 일 중 빵퍼 활동을 담당했다. 빵퍼 활동은 빈민촌에서 빵을 나누어 주는 활동이다. 우리 조는 그 빵을 만드는 역할이었다.

?오늘 빵 메뉴는 소보로빵이었다. 먼저 반죽을 공모양으로 굴리고 숙성이 되도록 기다렸다. 그리고 그동안 반죽 위에 묻힐 소보로 가루를 만들었다. 그러고 난 후 반죽을 달걀물에 묻히고 소보로 가루 위에 올려 납작하게 눌렀다. 마지막으로 다 구워진 빵은 일일이 비닐에 넣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식사 배급을 받으러 온 아이들과 놀아주었다. 나는 주로 아기들을 안아주거나 업어주며 놀아주었다. 아기들이 얼마나 가벼운지 한 팔로도 들 수 있었다. 그래서 한 팔에 양팔에 한 명씩 안고 등에 한 명이 업혀 3명을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아이들에게 식판을 나누어 주며 "어꾼 프레아 예수" 하며 말하고 아이들의 자리까지 식판을 들어주는 등의 일을 했다. 점심이 끝난 후 설거지도 다 같이 했고, 그 후 직접 빈민촌에 가서 단체 건물로 오지 못한 분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었다.

?그 후에는 다 같이 호텔에 모여 "매우 깊은" 대화를 했다. 각자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대표님께서 저한테 제 리더십 능력을 잘 이용하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리고 저녁으로 부대찌개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 활동을 통해 나는 이제 내가 쓴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봄과 동시에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유튜브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나에게 오는 느낌이 달랐다. 그리고 오늘 땀은 미친듯이 흘렸지만 남을 돕는 일은 여전히 성취감이 매우 많이 느껴지고 이런 기회를 받은 것도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활동이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몰려오게 한 만큼 내일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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