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아카데미 18기 첫날: OT, 북한의 오늘 알아보기
등록일 : 2024-02-27   |   작성자 : 서은정   |   조회 : 390

<첫 만남과 오리엔테이션>

긴장하는 마음으로 처음 더불어 꿈 선생님을 뵀을 때, 너무 자상하시고 밝으신 모습에 마음이 한층 풀렸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도 그랬습니다. 우리 더불어 꿈 일원들은 모두 가족이라고 해주셨습니다. 

'해외 봉사에서도, 다같이 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저를 감쌌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더불어 꿈 가족이지만, 단체 사진과 자기소개를 거쳐 분위기가 점점 풀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첫 만남이기에 대화도 적었고 눈맞춤도 제대로 못했지만, 선생님의 유머에 모두가 웃고 관심을 가지기에, 다들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북한의 오늘 알아보기>

선생님이 30년동안 북한에 살면서 겪었던 것을 1시간 30분으로 축약해 들려주셨습니다.

그 이야기 속에는 아픈 내용이 많이 숨어 있었지만, 선생님께서는 올곧은 눈빛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열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이 탈북 이후의 경험들을 말씀해 주시면서, 느낀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북한은 노력해도 안되는 곳이지만, 대한민국은 노력하면 다 되는 곳이에요."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북한 음식 체험, Q&A>

강사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두 가지의 북한 음식을 먹어보았습니다. 

하나는 두부에 밥을 넣은 것, 또 하나는 콩고기(북한에서는 인조고기라고..)에 밥을 넣은 것이었습니다.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한 번 소스를 잘못해 많이 찍어버려 그대로 먹었습니다. 엄청 짰습니다.... 강사님께서 음식을 주시기 전에, 북한음식은 짜고 맵고 신 자극적인 음식들밖에 없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 떠올랐습니다..)

 

음식을 체험하며 Q&A도 같이 했습니다. 많고 구체적인 질문이 오고 갔지만, 부끄러운 속내 때문에 질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한국과 설, 추석이 같나요?"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또 다른 북한의 기념일은 무엇인가요?"

 

다음에 다시 뵐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의 구수한 말투와 함께 답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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