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19기 캄보디아 해외봉사 이틀차
등록일 : 2024-05-31   |   작성자 : 김연아   |   조회 : 265

캄보디아 해외 봉사 이틀 차. 날이 밝았다. 나는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7시까지 조식 먹을 준비를 했다. 조식엔 볶음밥,쌀국수,닭고기,소세지 다양한 과일 등 맛있는 음식이 참 많았다. 오늘은 몸을 많이 쓰는 날이기 때문에 푸짐하게 접시에 음식을 담고 알차게 먹었다. 아침을 먹고 NGO다일 공동체에 갔다. 다일 공동체에 도착하자마자 미소를 띈 아이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나는 애기 들 손톱 깎아주는 역할을 맡아서 열심히 손톱을 깎아주었다. 손톱을 깎아주면서 어떤 아이는 말을 걸어주고 어떤 아이는 작은 머리 끈을 선물로 주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나한테 앵기면서 미소를 띄었다. 깎아주는 내내 그런 애기 들을 보니깐 너무 행복했었다 ㅠㅠ 손톱을 깎다가 난 애기 들 머리 감겨주는 역할로 교체되었다. 애기 들 머리는 처음 감겨줘 봐서 엄청 살살 꼼꼼히 감겨주었다. 애기들이 얌전히 있어줘서 덕분에 감기는데 힘은 별로 안 들었다. 애기 들 머리를 다 감기고 밥퍼를 하기 전 NGO 다일 공동체 애기들을 놀아주었다. 목마도 태워주고 머리도 묶어주고 놀이터도 같이 가주고 어린이집 교사가 된 기분이였다. 그러다가 우용오빠가 애들한테 사과머리를 묶이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너무 웃겼다 ㅋㅋㅋ 그렇게 애들을 놀아주다가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밥퍼 할 준비를 했다. 나는 수박 배식을 맡아서 열심히 급식판에 수박을 담았다. 약100개 넘는 급식판에 수박을 담은 것 같다. 힘들면서 재밌었다. 밥퍼를 끝내고 드디어 점심을 먹었다. 고된 일을 하다가 점심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ㅠㅠ 후식으로 망고도 먹었는데 역시 동남아 망고는 엄청 달고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우린 앙코르 유치원으로 이동 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이쁜 네일 스티커와 동물 캐릭터 타투 스티커를 열심히 붙여줬다. 애기 들이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녹을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다 붙여주고 초코파이를 나눠주었다.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니까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모든 봉사를 마치고 우린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제는 한식을 먹고 오늘은 캄보디아 현지음식을 먹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평소에 패션후르츠를 좋아하는 나로써 음료수를 열심히 홀짝홀짝 마셔줬다. 메인 음식이 나왔는데 접시엔 소고기, 모닝글로리(?) 밥, 계란후라이등이 있었다. 한입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김없이 박박 긁어먹었다.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두리안,람부탄,수박,망고도 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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