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일차
등록일 : 2025-07-11   |   작성자 : 김하연   |   조회 : 2

오늘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봉사활동하는 곳으로 갔다. 그 곳에서 나는 아이들의 머리를 말려주고 조심스럽게 말려주고 빗어주는 일을 맡았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아이들이 미소 지으며 고맙다고 할 때 마음이 너무 행복해졌다.

이후 밥퍼주기 활동을 하고 설거지까지 도맡아 했다. 정말 허리가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이 일을 매일 했을 봉사자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존경심이 들었다.

그리고 유치원에 방문해 얘들한테 스티커 타투 활동 등 어린 얘들이랑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근데 오늘 봉사활동들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언어였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기 어려운 군간이 많아 답답하고 속상했다.

특히 크메르어를 미리 연습을 했음에도 불고하고 현지에서 하니까 긴장이 되서 잘 소통이 안되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손짓과 표정, 진심인 마음은 어느정도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가 힘들었지만, 그만큼 의미가 있었고, 내가 이곳에 온 이유를 다시 되새기게 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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