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리더십] 캄보디아 봉사캠프 - 5일차(마지막 날)
등록일 : 2025-03-18   |   작성자 : 신중혁   |   조회 : 6


2025년 3월 1일 토요일

캄보디아 봉사캠프 - 5일차(마지막 날)

봉사활동이 모두 마무리된 캠프의 마지막 날, 평소보다 다소 이른 7시 30분에 모여 오늘의 첫 행선지인 앙코르와트 유적지로 향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몰려든 관광객과 뜨거운 햇살이 우리를 반겼다.
더불어, 능력이 훌륭하신 가이드 분의 해설에 탐방 일정은 원만하게 흘러갔다.
처음 눈에 들어온 풍경은 넓디넓은 호수였다. 고여 있는 물로, 의도적으로 방대한 양의 물을 가두어 지반을 안정화하였다고 한다. 현대의 중장비로도 수많은 세월이 걸릴, 그야말로 인류의 원대한 증거이자  실체를 직접 보고 있으니 탄식이 절로 나왔다. 내부는 외부만큼이나 독특하고 매력적이었다.
각종 벽과 천장, 길, 어느 하나 당연한 것 없이 모든 것이 개성이 넘치는 생명체 같았다.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느낀 것은 아니다. 일정 중 유적의 일부분에 올라가 한 바퀴를 돌고 내려오는 코스가 있었다.
순조롭게 특색 있는 모습을 관찰하여 한 바퀴를 돈 후, 내려오는 길로 향했어야 할 것을 잘못된 샛길로 가게 되어 시간이 허비되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후에도 신경 쓰지 않은 본인과는 다르게 이후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큰 감명을 받게 되었다. 대표님께서는 질문을 통해 지도자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켜 주셨으며, 일상 속에서도 순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에 대해 다시금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렇게 앙코르와트 유적 탐방을 무사히 마친 후, 캄보디아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일명 '툭툭'을 타고 점심식사 장소로 향했다. 오토바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특한 경험에 기분이 한층 들떴다. 점심 이후, 킬링필드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직접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피해자 분들의 유골과, 가이드 분께서 말씀해주시는 각 그림 등의 증거물들이 갖는 특징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참혹하고 비극적인 실상에 가슴이 절로 미어져 왔다.비인도적 행위가 자행된 과거가 캄보디아의 현재에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해 들으며 다시금 관심과 진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과거 6·25 이후 민족 간의 비극을 기억하는 방식,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이후 비극을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차후 국내에서도 킬링필드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알고, 더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본 캄보디아 봉사캠프는 이후 한국행 비행기 탑승으로 모든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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