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캄보디아 봉사후기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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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03 | 작성자 : 조연지 | 조회 : 12 | |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창문의 커튼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햇살을 비추기 위해 열었지만 열자마자 햇빛은 잊고 멍하니 쳐다만 보았습니다. 창문 밖 풍경이 너무 예뻐 이곳에 온게 정말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일에서 시작된 첫 봉사활동은 네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밥 만들기, 빵 만들기, 머리 감겨주기, 환경봉사 중 우리 조가 맡은 것은 밥 만들기였습니다. 다 함께 숟가락을 닦고, 수박을 자르고, 소스를 만드는 일인데 쉬운 듯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아 이 오래걸렸는데 다른 친구들이 다함께 도와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땀을 흘리며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하니 재밌고 보람찼습니다. 쉬는 시간 동안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놀았는데 아이들이 사소한거에도 웃으며 좋아해줘서 너무 기분 좋고 고마웠습니다. 그저 놀아주기만 한건데 안아주고 고맙다 말해주는데 감동이었습니다. 배식을 하며 오늘은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했는데 ‘어꾼 프레아 예수'를 말하며 고마워 해주는 것 또한 고마웠습니다. 한국 아이들은 밥 먹기 싫어서 울구불구 하는데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싹싹 긁어 먹는게 기특하면서 많은 생각과 깨닮음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도 같은 밥을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더운 날 모두를 위해 음식을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레시피를 여쭤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어린이집에서 색칠공부를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색칠하는 내내 쫑알쫑알 이야기 해주는데 너무 재밌고 이름은 봉사지만 오히려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다같이 안아주고 인사 해주어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다 같이 재밌게 수영도 하고 저녁으로 캄보디아식 샤브 샤브도 먹었습니다. 너무 재밌고 맛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짧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많은 감사함을 느낀 하루 였습니다. 수빈 선생님처럼 저도 이담에 이곳 다일에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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