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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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아카데미 22기 국회탐방&정치인과 대화 (2주차 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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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20 | 작성자 : 이지원 | 조회 : 38 | |
![]() 기대했던 2주차 활동 아침, 약속 시간인 9시 30분 전에 도착하기 위해 집에서 일찍 나섰다. 국회의사당을 가는 길에 노래를 들으며 오늘은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지, 저번보다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을지 등을 생각하며 갔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선생님들을 기다리며 친구들과 간단히 얘기를 했다. 선생님들이 도착하신 뒤, 국회의사당 내부에 들어가려면 소지품 검사를 해야 된다고 해서 소지품 검사 후 의자에 앉아 대기했다. 이동 시간이 돼서 줄을 서고, 들어갈 때까지 선생님과 대화를 했다. 캄보디아 갈 때 챙겨야 할 것들, 가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을 얘기하다 보니 다른 친구들도 같이 얘기하게 돼서 전보다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얘기를 하던 중 이동할 시간이 돼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4층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4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했는데, 평소 숫자 세는 걸 좋아해서 1층부터 4층까지 계단 수를 세어보니 우리 집보다 46개 정도 더 많은 90개였다. 계단 수를 알아서 그런가 다리가 더 아픈 것 같았다. 본회의장에 도착해 자리에 앉아 해설사님의 설명이 시작되길 기다리며 본회의장도 찍고, 조원끼리도 사진을 찍었다. 해설사님께서는 본회의장의 곳곳을 설명해주셨다. 국회 마크, 국회의장석, 부의장석, 속기사석, 국회의원석, 기자석, VIP석, 외국 귀빈석, 참관석, 카메라, 국회의원 배지 등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설명을 해주셨다. 국회 마크는 멀리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지름 2.6m 정도에 무게가 1.5t 정도 된다고 하셨다. 국회의사당 내부에 국회 마크가 바뀌기 전에 쓰던 마크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예약 안 하고 가고 되니 한 번쯤은 가서 얼마나 큰지 보기를 권하셨지만, 정해진 스케줄이 있기에 가보지 못해 사뭇 아쉬웠다. 국회의장석은 제일 가운데에, 부의장석은 그 양 옆에 위치해 있다고 하셨다. 회의를 진행할 때 국회의장은 3시간, 부의장은 2시간씩 계속 돌아가며 회의를 진행한다고 하셨다. 진행하는 사람이 부의장이라도, 진행을 위해 의장석에 앉아서 진행해서 사실상 부의장석은 따로 지정이 돼있지는 않다고 하셨다. 다음은 속기사석이었는데, 속기사석은 따로 통할 수 있는 문이 없다고 하셨다. 그대신 속기사석 밑에 별도의 계단이 존재해서 그 계단을 통해 이동한다고 하셨다. 국회의원석은 정당별로 자리가 나뉘어져 있고, 그 안에서도 당 대표를 중심으로 뒤로 않는다고 하셨다. 국회의원석 책상 위에는 태블릿이 있었는데, 태블릿을 이용해 투표를 한다고 하셨다. 또한 책상 다리 기둥쪽에 각 자리마다 버튼이 있어서 버튼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무기명 투표를 할 때는 국회의원석 각각 옆에 위치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한다고 하셨다. 기표소는 한 쪽에 5개씩 총 10곳이 있다. 다음은 기자석, VIP석, 외국 귀빈석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기자석, VIP석, 외국 귀빈석?은 같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색깔로 자리를 구분한다고 하셨다. 기자석은 파란색, VIP석, 외국 귀빈석?은 빨간색 좌석이다. 기자석, VIP석, 외국 귀빈석?은 참관석과 같은 층에 위치해 있지만, 참관석은 정중앙에 있는 반면, 기자석, VIP석, 외국 귀빈석?은 양 옆에 위치해 있으며, 투명창으로 되어있었다. 참관석은 시민들이 본회의를 참관하거나 본회의장 설명을 들을 때 이용한다. 본회의장 설명은 예약하고 오면 되지만, 본회의 참관은 각 지역의 시청에서 본회의 참관 허가를 받은 뒤 참관해야 된다고 하셨다. 카메라는 양쪽 옆에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참관석 아래쪽에도 각 방송사에서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다음은 국회의원 배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국회의원 배지는 보통 금배지라고 부르지만, ?금은 소량이 들어가 있어서 ?사실은 은배지라고 부르는 게 정확하다고 하셨다. 국회의원의 배지들이 다 똑같이 생긴 것 같지만, 배지 뒤쪽에 국회의원 고유의 일련번호가 적혀있어서 국회의원마다 배지가 다 다르다고 하셨다.1학년 때 공통사회를 배우고 그 뒤로는 사회를 배우지 않아 재미가 없을 것 같았는데 해설사님께서 너무 잘 설명해 주셔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들었다. 해설 설명이 끝난 뒤, 조정훈 국회의원님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였다. 국회의원이라고 하면 진중하고 무거운 모습이 연상되어 긴장을 하였지만, 조정훈 국회의원님께서는 친절한 목소리로 우리의 질문들에 다 답을 해주시고, 국회의원님께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얘기해 주셨다. 사형 제도, 교내 복도 CCTV 설치, 교실 내 CCTV 설치, 스마트 교과서 사용 등 국회의원님께서 현재 진행하고 있으시거나, 생각하고 있으신 주제들을 우리들과 찬반 토론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물어보셨다. 의원님께서 물어보시는 질문에 먼저 손을 들며 답을 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친구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나도 의원님께 질문도 하고, 답변도 드리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대답을 하였다. 다행인 것은 내가 평소 궁금해 하던 걸 친구들도 궁금해 했었는지 나의 생각과 같은 질문을 드려서 궁금증이 풀렸다. 국회의원님과 대화를 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스마트 교과서 사용이었다. 의원님께서는 실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과서를 사용하게 했다고 하셨다. 그 결과 상위권 학생들은 크게 점수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의 무려 30점이나 성적이 올랐다고 말하셨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왜냐하면 종이로 하는 공부 대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집중도 잘 되지 않고, 전자파로 인해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마트 교과서로 공부를 하게 되면 내가 틀린 것들을 위주로 문제를 풀게 하다 보니, 기초가 튼튼해지고 나의 수준에 맞춰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그 말인즉슨, 반에 30명 정도의 학생이 앉아 같이 공부를 하지만, 각자 푸는 문제의 난이도가 다르단 것이다. 또한 국회의원님께서는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로 딴 짓을 못하게 하기 위해 학생들이 잘 학습하고 있는지 선생님이 각 학생의 화면을 볼 수 있게 감독하여 학습 효과를 늘린다고 하셨다. 나는 이 말에 의문이 생겼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정보실에서도 각 학생의 화면을 선생님이 볼 수 있었지만, 애들은 선생님이 보기 전 빠르게 화면을 넘겨 위기를 면하고는 했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님께서는 이런 내 맘을 아셨는지 요즘 애들은 화면을 0.5초면 바꾼다고 하시면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화면을 바꾸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셨다. 이 방법은 생각해보지 못했어서 신박했다. 국회의원님께서는 시간이 별로 없으셔서 1시간 정도의 얘기를 마무리 하고 먼저 나가셨다. 우리는 자리 정리 후 국회의사당 바깥에서 사진을 찍었다. 선생님께서 조별로도 찍으라고 하셔서 조원끼리 어떻게 사진을 찍을 지 머리를 맞대었다. 하지만 마땅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 결국 경찰관님께 부탁하여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은 뒤 근처 식당으로 이동하여 김치찌개를 먹었다. 배고팠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친구들과 놀고 싶었지만, 아침 일찍부터 계속 이동해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밥을 먹고난 후 바로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상기하며 행복하게 집으로 갔다. 힘들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보니, 다음 활동도 기대가 되었다. 다음은 뮤지컬을 보는데, 한 번도 뮤지컬을 본 적이 없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모든지 재밌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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