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22기 오리엔테이션&북한의 오늘 바로 알기 (1주차 활동)
등록일 : 2025-02-12   |   작성자 : 이지원   |   조회 : 47


리더십 아카데미에 합격하게 되어 너무 기뻤고 앞으로의 활동들이 기대가 되었다. 

그렇게 신나는 마음으로 설날을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더십 아카데미 첫 모임 날짜가 다가왔다. 

 

평소 낯을 많이 가려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강의 시작 전부터 다들 너무 잘 챙겨주었고, 계속 질문을 해주어서 답변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 결과 본 활동이 시작하기 전에 떨렸던 마음이 편하게 풀렸다. 

 

OT때는 조별로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며 조원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박선규 대표님께서 들어오셔서 우리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면접 때 있었던 일을 간단히 말씀하시고 인사해주셨다. 

또 박선규 대표님께서 어릴 때부터 살아오신 과정, 더불어꿈을 설립하시게 된 이유 등을 말씀해주셨다. 

 

계속 말씀을 하시던 중 대표님께서 우리가 이런 활동을 하는 게 공짜가 아니라고 말씀 하셨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의아했다. '더불어꿈에 지원하기 전 홈페이지에서 볼 때 전액 지원이라고 봤는데 갑자기 공짜가 아니라니..? 나중에 돈을 내야 되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알고 보니 우리가 이렇게 활동을 하는 것도 더불어꿈을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할 수 있는 것이니 나중에 우리도 누군가를 도와줘야 된다는 뜻이었다. 

처음 말만 듣고 오해를 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봉사는 꾸준하게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도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나도 누군가를 도와 선한 영향력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선규 대표님의 말씀이 끝나고 (사)위로의 김주찬 대표님께서 북한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다. 그 전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하라고 하셨다. 평소에 인사를 할 때 하이파이브를 하지는 않기에 어색했었다. 그래도 처음 경험하는 일이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현재 북한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북한에서는 생각보다 제약이 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여기며 누리고 살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나 노래를 보거나 듣는 것이 안 되고, 만약에 걸리게 되면 어린 나이여도 봐주지 않고 수갑을 채워 법정에 끌고 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였다. 하지만 북한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한류 문화를 접하고 있다. 

 

이를 보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북한 사람들의 끈기가 지금 이 시점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나는 이렇게 자유를 누리고 있는데, 제약이 없는데도 끈기 없이 포기하던 지난날이 떠올라 반성하게 되었다. 이것을 동기부여 삼아 앞으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북한의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요즘엔 한류를 접하기 위해 탈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김주찬 대표님도 탈북자로써, 탈북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13살 쯤에 탈북하여 중국에 머물렀는데 잡혀서 북송 되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몇 년후 다시 탈북에 도전하셨고, 그 결과 20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하셨다. 한국에 20년 넘게 살고 있다 보니 이제 북한말을 하고 싶어도 잘 할 수 없다는 웃픈 애기도 듣게 되었다. 

 

김주찬 대표님께서는 (사)위로를 설립하시고, 통일형 유소년 축구교실인 위로FC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셨다. 

전에는 탈북민 자녀들을 위주로 축구 교실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더 나아가 다문화 가정, 우리나라 아이들도 같이 수업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편견이 없다고 하셨다. 

아이들은 놀이가 재미만 있으면 국적이 달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그 말을 들으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내 친구들 중에도 다문화 가정인 친구가 있는데, 생각해보면 이 친구가 다문화 가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같이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떠올라 김주찬 대표님의 말씀이 공감 되었다. 

 

박선규 대표님과 김주찬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있고, 공감이 되는 말들도 있었다. 대표님들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내며, 실천하기 위해 항상 내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 1주차 활동이 너무 재밌어서 집 가는 길이 너무 행복했다. 다음 활동도 기대가 돼서 얼른 다음 활동 날짜가 오면 좋다고 생각하였다.?

첨부파일 더불어꿈 1주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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