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 리더십아카데미 20기 ] 캄보디아 해외자원봉사 #5 | |
---|---|
등록일 : 2025-01-23 | 작성자 : 한지민 | 조회 : 15 | |
2024.11.04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봉사일정은 모두 끝나고 오늘은 관광의 날이다.
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버스가아닌 툭툭이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였다. 첫번째 목적지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이다. 앙코르와트를 실제로보니 굉장히 거대했다. 하루종일 돌아보아도 모자를것만같은 크기였다. 앙코르 월드 내 다양한 사원도 함께 구경하였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원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그중 나무로 뒤덮여있는 건축물이 가장 인상깊었다. 앙코르월드를 구경하며 날씨도 맑고 하늘도 너무 예뻤지만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더워 앙코르와트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근처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킬링필드로 향했다. 사실 가장 기대되었던건 킬링필드였다. 3일차때 벌거벗은 세계사를 시청하면서 캄보디아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 알게되었다. 영상에서도 이러한 역사를 잊지않고 기억하고자 남아있는 킬링필드 전시관을 언급했었기에 더욱 궁금증이 커졌던것 같다.
킬링필드 전시관에 도착하자 자연스레 숙연해지는 분위기를 느낄수있었다. 영상에서 본것은 극히 일부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생존자가 현장검증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과 그 밑에는 당시의 모습을 상세히 적어놓은 글이 있었다. 하나하나 읽어보며 넘어갔는데 그 내용에 적힌 당시 크메르 루즈의 악행은 말로 형용할수없을 만큼 잔인하고 비인간적이였다. 또한 실제 킬링필드 지역에서 발굴된 유골들이 전시되어있는것을 볼수있었다. 킬링필드 전시관에 방문하며 캄보디아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있게 알 수 있었다. 캄보디아에 관광하러왔다면 킬링필드 전시관에는 꼭 한번 가보라고 말해주고싶다.
이후 모든 관광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현지 마트를 들러 기념품을 사갔다. 친구들과 함께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함께 고민하고 고르는과정에서도 즐거웠다. 기념품을 다 사고 버스에 타니 갑자기 비가 엄청 왔다. 버스에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까지 비가 계속왔고 결국 우리가 타려했던 비행기가 연착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새 비행기에 탈 시간이 되었다. 이제야 친구, 동생들과 친해진것 같은데 벌써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아쉬웠다. 캄보디아에서의 4박 6일동안 좋은 친구, 동생, 선생님들, 대표님과 함께해 너무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10대의 마지막, 열아홉의 끝자락에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것에 너무나 감사하다.
|
- 다음글
- [ 리더십아카데미 20기 ] 코딩 수업 및 수료식 2025-01-23
- 이전글
- 캄보디아 봉사활동 마지막 날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