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등록일 : 2023-11-13   |   작성자 : 김은서   |   조회 : 218

11월 11일.

드디어 레베카를 관람하는 날이 왔습니다!

블루스퀘어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건물의 크기와 길게 늘어진 줄이
뮤지컬의 인기를 실감시켜 주는 듯했습니다.

뮤지컬을 관람하기 전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뮤지컬을 관람하러 입장했습니다.

규정상 내부 촬영을 할 수 없어 공유할 수 없지만

세트의 분위기와 웅장함과 중압감이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본 공연의 도입에서
안내 멘트 이후 들려오던 '레베카.'라는 음성은
정말 극 전체의 분위기를 한 단어에 담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본 공연을 보며
배우들의 춤, 노래, 연기 하나하나가 극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자연스러움을 풍겨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야 저렇게 일상처럼 풀어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배우들이 그저 극 속에 녹아있는 모습이
뮤지컬이나 연기를 보는 것이 아닌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면 될수록 관객이 아닌 극 속에 속해있는 듯한 몰입감이 들었고.

특히 댄버스 부인이 레베카를 그리워하는 부분에서는
왜 사람들이 레베카의 하이라이트라고 칭하는지 몸소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모든 막이 끝나고 배우님들의 인사 후
기립박수를 치며 장은아 배우님의 하이라이트 앙코르를 들을 때의
전율은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관람하는 동안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하며 정말
감정의 밀도가 높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레베카 관람을 마치고 나니

뮤지컬 그리고 레베카가 국적, 성별, 연령을 떠나 모두가 극찬하고 사랑하는지
넘어서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 본 레베카는
그저 뮤지컬이 아닌 정말 한 사람의 인생, 넘어서는
어딘가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보고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배우님들이 풀어가는 레베카는 어떠한 느낌일지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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