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을 보고
등록일 : 2023-02-27   |   작성자 : 정소형   |   조회 : 274






유명한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특히 베토벤과 여주의 관계가 특히 흥미로웠다.

가문이 이어준 남자와 결혼해야 했던 여주와 음악과 더불어 진정한 사랑을 찾는 베토벤 사이에서의 이야기는 굉장히 씁쓸했다.

만약 여주가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둘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베토벤은 또 귀가 잘 안 들리게 되는데 만약 귀가 들렸다면 더욱 행복한 생활을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항상 뮤지컬이나 드라마 등에서는 인물에게 어려움이 하나씩은 꼭 있는 것 같다.

가끔은 왜 얘네들을 시련에 닥치게 하냐 불만이 들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이 그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과정이 즐거워 끊을 수도 없다.

뮤지컬을 관람하는 동안 좌석이 불편했지만 뮤지컬이 잠시 잊게 해주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더욱 편안한 좌석에서 관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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