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명성황후 뮤지컬을 보러갔었다. 이렇게 유명한 뮤지컬을 보러가는 건 처음이라서 먾이 기대도 하고 긴장도 했던 것 같다.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을 때는 사실 선생님을 찾느라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10분이나 지각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계셨고 그렇게 리더십 친구들 쪽에 합류할 수 있었다. 거기서 사귄 친구와 사진도 찍고 공연을 보러갔는데 공연자체는 한 눈에 잘 보여서 공연을 관람하기에는 정말로 좋은 환경이었지만 눈이 안좋았던 게 문제였는지 배우들의 표정이 잘 모이지 않아서 공연을 완전히 즐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조명도 너무 어두웠어서 그런지 앞부분은 조금 졸았다. 그래서 2부를 완전히 즐기기 위해 브레이크 타임 때 잠을 잠깐 잤다. 그래서 그런지 2부는 1부에 비해 너무나도 흥미진진했고 배우분들의 목소리가 지루하지 않고 소리가 울릴 때마다 소름이 끼쳤다. 결과적으로 뮤지컬을 즐긴 것 같아서 공연을 볼 기회를 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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