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2025년 2월 24일, 더불어 꿈 캄보디아 봉사활동의 첫날이 밝아왔다. 

전주에 사는 나는 늦지 않게 공항 리무진을 잡아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소집 시간보다 훨씬 빠른 5시에 도착하여 참가자 분들과 선생님들을 기다리다 보니 한분, 두분 오시기 시작하셨다. 모두 모이자 선생님께서는 정글모자, 과자 꾸러미, 손수건 등을 나눠주시며 안내 사항을 전달해주셨다. 

이 후, 정신 없이 출국 심자도 하고 면세점에서 쇼핑도 하다 보니 벌써 비행기에 타게 되었다.

잠을 자며 가다 보니 이미 우리는 경유지인 베트남에 있었고, 또 한 번 정신없이 준비하고 비행기에 오르니 난 이미 캄보디아에 도착해있었다.

이제 내가 내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설레었다.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방배정을 받고 바로 올라가 잘 준비를 하였다. 

아직까지는 조금 서먹서먹한 사이들이라 좀 아쉽지만 곧 친해지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 때부터 내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밥퍼 봉사를 하며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러한 고민의 답은 내가 가서 당장 안겨오는 아이들을 안아주고, 밥을 해주는, 닥쳐오는 상황들에 최선을 다하기 였다.

미리부터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걱정하기 본단 그때그때 내가 처한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훨씬 바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만날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떨려오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