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리더십] 캄보디아 봉사캠프 - 1일차
등록일 : 2025-03-03   |   작성자 : 신중혁   |   조회 : 23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캄보디아 봉사캠프 - 1일차

오전 5시 30분, 군포 산본시외버스 터미널.
쌀쌀한 아침, 공항버스에 몸을 실었다.

범계를 지나 관악, 이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이르렀다.
이른 시간임에도 수많은 인파로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집결지인 F카운터로 향하니 소수의 인원을 제외한 대부분이 모여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어색한 만남이었다.
3회 만남 기간 중에도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지 못한 동료들이 많았다.

"잘 해낼 수 있을까" 지레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순간이었다.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친 후, 게이트 앞
막간을 이용해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한 후 베트남(경유지)행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약 5시간의 비행은 만만치 않았다.

첫 장거리 비행의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었던 만큼 비행 시간 역시 즐거울 것이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와이파이 한 칸 터지지 않는 비행기 내에서의 5시간은 스스로를 옥죄어 오는 길과 다름없었다.

의외의 비행 시간 덕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의 의존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른 동료들 역시 책을 읽는 등 자기 계발 시간을 갖는 것을 보고 스스로를 다시금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었다.

무사히 착륙 후, 다음 비행 이전 약간의 대기 시간을 가졌다.
공항에서부터 동남아 현지의 습하고 더운 기후가 벌써부터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달라진 풍경과 공항 내를 둘러보며 캄보디아는 어떤 곳일까 생각하며 한층 더 기대를 더했다.

4시 30분, 베트남 항공의 씨엠립행 여객기에 탑승했다.

약 1시간 후 착륙 직전, 내려다본 풍경은 그야말로 광활한 대지 그 자체였다.

민가 하나 없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면서도 흥미로웠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해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비교적 최근 개발이 된 외곽 공항으로 주변 지역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었다.

이후 호텔에 도착해 방을 배정받으며 별다른 일정 없이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하며 현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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