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후기 (5)
등록일 : 2025-03-03   |   작성자 : 조연지   |   조회 : 17

오늘은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이전보다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었는데 망고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캄보디아에서 지내다보니 사소한 것에도 감사해지고 행복을 느끼게 된 것 같아 너무 좋다.

 암코르와트 사원은 상상 이상으로 웅장하고 멋있었다. 어떻게 그 시대에 중장비 없이 그렇게 정교하게 만들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적의 침입과 시간의 흐름 때문에 많은 부분이 망가진 사원을 보니 안타까웠다. 사람이 이렇게 사악할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어 마음이 아팠다. 여기저기 부서진 사원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무너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자 이번에 이곳에 올 수 있었던건 정말 큰 행운이자 행복이란 생각이 들어 많은 분들까 감사함을 느꼈다.

 벽에 세계진 돌 그림(조각)은 ‘정말 이게 진짜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사원의 3층에 올라갈 때는 너무 가팔라 무서웠다. 의도치 않게 사원을 두 번 돌게 되었는 데 아까 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볼수 있어 좋았다. 다음으로 앙코르톰에 갔다. 가는 길에 툭툭이를 탔는 데 엄청 시원하고 재밌었다. 앙코르톰에서 본 거대 나무 줄기는 정말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생각 이상으로 기대하고 두꺼웠다. 이곳 또한 나무 줄기에 의해 사원이 계속 멀리는 중이라 언제 무어질지 모른다고 하셨다. 무너지기 전기 한 번더 와서 어떻게 변했을지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툭툭이를 타고 사원의 주변을 돌았는데 규모가 엄청 커서 놀랐다. 가면서 먹은 파인애플도 너무 맛있었다. 점심으로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타지에서 먹어서인지 더 맛있었다. 

 마지막 목적지인 칼링필드는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사람이 어쩜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인간의 좋은 머리를 남을 해치는 데 썼다는 것에 화가 났다. 이유도 모른체 벌벌 떨며 죽음을 마지했을 사람들이 떠올라 슬펐다. 이렇게 짧지만 매우 알차게 많은 걸 얻을

수 있었던 캄보디아 봉사가 끝이 났다. 한국에 기서도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것 같다.? 

다음글
[22기 리더십] 문화공연 관람 - 명성황후 2025-03-03
이전글
캄보디아 봉사후기 (4) 2025-03-03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