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외봉사 2일차 후기
등록일 : 2019-12-28   |   작성자 : 손새림   |   조회 : 1332




봉사를 하기 위해 오늘도 버스에 올랐다. 어제와 같은 길을 달려서 가니 익숙했다. 뭔가 출근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익숙한 길을 지나 어제 봉사를 했던 곳에 내렸다. 익숙한 길을 따라서 빵퍼를 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밥퍼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건물 안을 청소하고 빵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선생님께서 만드신 반죽들을 보고 잘되어 있어서 놀랐다. 반죽만 봐도 맛있어 보였다. 반죽을 일정량을 잘라주시는 것을 받아서 동그랗게 만들었다. 처음엔 생각보다 만들기가 어려웠지만 요령을 배우니 만들기가 수월했다. 동그랗게 만들어진 반죽들을 예쁘게 줄지어놓으니 뿌듯했다. 어서 빨리 빵으로 만들어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이였다. 반죽 몇 판을 다 하고 식빵 반죽도 동그랗게 만들었다. 반죽 몇 판을 다 하니 식빵 반죽도 동그랗게 만들었다. 그 후 빵을 기다리면서 아이들과 잠깐 대화를 했다. 빵이 숙성되고 난 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꽈배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꽈매기를 만드는게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어찌어찌 노력해서 꽈배기를 만들고 판 위에 정렬했다. 꽈배기를 튀기는 것을 구경하다가 아이들과 놀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다른 봉사자 분들이 아이들을 씻겨주고 밥퍼를 하고 계셨다. 어제 봤던 아이들고 보였고 아닌 아이들도 보였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왔었다, 안아주기도 하고 놀아주기도 하면서 행복했었다. 여전히 아이들의 웃음은 반짝반짝 빛났고, 아이들의 말소리는 종달새처럼 예뻤다.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했다. 오전 봉사가 끝나고 점심식사를 했다. 기도를 하고 밥을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되었다. 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빵을 나눠주러 이동했다. 직접 마을을 보니 마음이 착잡했다. 바닥은 온통 쓰레기 였고 냄새도 났다. 쓰레기를 전부 치워주고 싶은 마음이였다. 오늘 했던 봉사는 날 마음 아프게 만들었던것 같다. 다 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였다. 한국 가서도 이곳이, 그리고 아이들과 사람, 풍경들이 너무나도 그리울 것 같았다.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은 넘쳐났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속상하기도 했다. 오늘도 뿌듯하고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던 것 같다.  

첨부파일 KakaoTalk_20191228_173207281_01.jpg
첨부파일 KakaoTalk_20191228_173207281_02.jpg
다음글
캄보디아 해외봉사 3일차 후기 2019-12-28
이전글
캄보디아 해외봉사 1일차 후기 2019-12-28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