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이 날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관람했다.

차가 막혀 약속시간보다 늦게 도착해버리는 바람에 조직에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했다. 앞으로는 약속에 늦지 않도록 시간개념을 더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착 후 중식으로 우동을 먹고 관람을 기다렸다. 

뮤지컬은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 왕래가 없었는데 분명 익숙한 극장의 모습이었지만 낯설었다.

뮤지컬을 보면서 무대 효과와 조명, 배치를 유심히 지켜봤던 것 같다. 

평소 공부만 하느라 이런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는데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느낌을 주었던 것 같다. 성인이 되어 여유가 생겼을 때 나도 학업에 치이는 아이들에게 이런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