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캄보디아 봉사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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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06 | 작성자 : 남하준 | 조회 : 11 | |
![]() ![]() ![]() 2월28일 금요일, 봉사활동 마지막 날이다. 지난 날들과 다르게 금요일은 다일 공동체 센터가 아닌 지뢰피해자 마을로 향했다. 가는 버스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 풍선을 불었다. 그 마을도 되게 열약했지만 아이들은 똑같이 밝았다. 이번에도 우리가 앞에 나와 찬양 인도를 하는데 아이들이 또 찬양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놀이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에게 이름을 물어봤다. 이번엔 잘 알려주었다. 미야와 피야 였다. 미야와 피야는 봉사가 끝날때까지 나랑 대화를 잘 해주었다. 다른 봉사보다 빨리 끝나 아쉬웠다.
식사 후, 다일공동체 센터로 가 아이들이 밥 먹는 책상과 의자를 페인트칠 했다. 페인트칠을 예전부터 해보고싶었던 것인데 처음엔 재밌었지만 계속 할수록 땀으로 샤워를 할정로도 땀이 많이 났다. 하지만 점점 밝아져 가는 책상과 의자를 보니 뿌듯했다.
페이트칠이 다 끝나고 평가회의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다. 리더쉽 아카데미를 하며 느낀점, 아쉬웠던점 등등 서로의 의견을 말해보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거의 다 "힘들었지만 좋았다." 라고 했다. 나도 똑같이 생각했다. 봉사를 할때 덥고, 힘들었지만 순수한 아이들을 보면 왜인지 모르게 기분이 좋고 힘들다는게 생각이 나지 않았다.
캄보디아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그런 힘든 상황, 열약한 환경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웠고, 내가 조금 부끄러웠다. 나는 여기있는 사람들보다 편하게, 그리고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지만 불만이 많을때가 많다. 나도 항상 웃으며 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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