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캄보디아 봉사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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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06 | 작성자 : 남하준 | 조회 : 10 | |
![]() ![]() ![]() 2월 27일 봉사 두번째날이다. 목요일도 아침부터 다일공동체 센터로 향했다. 전날에는 빵퍼를 했지만 오늘은 아이들 머리를 감겨주는 위생봉사를 한다고 하셨다. 목요일은 시간도 잘 안가는것처럼 느껴졌고, 더 힘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의 미소와 순수한 눈동자는 여전했다. 아침엔 아이들이 별로 없어 머리를 다 감겨준 뒤에 빵퍼 봉사를 도와주러 갔다. 어제 열심히 했어서 그런지 실력이 수준급이었다. 빵퍼도 끝나고 설겆이도 도와주고 나니 아이들이 많아져 다시 아이들 머리를 감겨주러 갔다. 그 후에 배식준비가 끝난 후 이번엔 우리가 찬양 인도를 했는데 아이들이 찬양을 듣고 앞에나와 찬양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나도 그 아이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 막춤을 췄던것 같다.
다일 공동체 센터에서의 활동이 끝나고 우리가 만든 빵을 드리러 수상마을에 갔다. 거기는 우리가 처음 활동했던 곳보다 훨씬 더 열약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똑같이 밝았다.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빵을 드릴때 마다 발게 웃어주셨다. 나는 그리고 그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것을 느꼈다. 여기는 도로도 포장되어 있지 않고, 길에서 냄새도 많이 난다. 내가 한국에서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이 거기엔 없었다. 작은것들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다일공동체 센터로 돌아와 캄보다아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캄보디아는 원래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였지만, 지도자를 잘못 만나 한순간에 인구의 1/4이 학살당하고 이렇게 살고 있다는걸 알았다. 사람들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죽었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 학살을 한 본인은 잘못한게 없다고 하는걸 보고 화가났다.
저녁엔 야시장에 갔다. 처음엔 흥정하고 상인분들과 대화하는게 어려웠지만 몇 번 해보니 자신감이 붙었고 대화도 잘 했다. 8달러 였던 옷을 4달러 까지 깎았다. 영어에 자신감이 붙어 길거리에 있는 외국인한테 막 말을 걸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많은걸 배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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