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 2
등록일 : 2025-03-06   |   작성자 : 남하준   |   조회 : 10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봉사활동을 하러 다일공동체 센터로 향했다. 아침이라 그런지 선선했다.

우리가 오늘 할 활동들은 밥퍼, 빵퍼, 위생봉사 그리고 환경미화 였다. 우리 조는 빵퍼를 담당하였다.

밥퍼 봉사는 전에 해본적 있지만 빵퍼 봉사는 해본적이 없어서 기대되었다. 설명을 들어보니 꽈배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반죽으로 모양을 만들때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반죽 준비를 다 하고 약 20분간에 쉬는시간이 있었다. 다른 조를 도와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다. 오는 아이들을 보는데 아이들이 정말 순수하다는게 느껴졌다. 한국 아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눈동자였다. 빵도 다 만들고 음식도 다 만들어 배식할 준비를 하였다. 

배식 하기전에 아이들이 찬양에 맞추어 춤을 추었는데 아이들이 진심으로 행복해보였다. 순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고 나도 절로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아이들에게 배식할때 최대한 아이들의 눈을 맞추려고 했다. 웃고, 인사도 잘 해주고, 아이들과 계속 하이파이브도 했다. 힘들었지만 봉사 하는 내내 기분이 좋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것 같다. 

 

첫 봉사가 끝나고 다음 장소로 떠났다. 첫 봉사가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다음 봉사가 기대되었다. 다음 봉사는 캄보디아 공립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색칠놀이를 하는것이였다. 나와 함께 할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을 보니 걱정이 되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 아이들이 날 무서워 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날 무서워 하기는 커녕 정말 친근하게 대해주었다. 봉사하면서 느낀건데 아이들 눈이 정말 예뻤다. 색칠 놀이가 끝나고 밖에 나가 잠깐 아이들과 노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나를 많이 좋아해준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정말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행복하다는게 계속 느껴졌다. 

 

저 아이는 나랑 같이 색칠놀이를 한 아이인데 이름을 물어봤지만 알려주지 않았다.

츠모은 어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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