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강사님께 드라마 대본을 써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을 때 중학교 때 작성했던 아이돌 펜픽, 드라마 대본에서 아이디어를 자주 얻으셨다는 말씀과 메모를 평소 갖고 다니면서 하셨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학교에서도 글을 쓰거나 작품을 만드는 일이 많고 일상에서도 나의 생각, 감정을 담은 글을 써야 할 일이 많은데 나도 

일기를 매일 작성하고 틈틈히 내 감정을 메모하면 거기서 충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면서 차곡차곡 쌓아 온 작가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러웠기 때문이다.

메모가 기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잊어버리고 다른 것에 뇌를 사용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재미없고 귀찮은 일이라고만 생각되었던 메모가 이제는 내 머릿속을 정리하고 접어주는 수납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 망하면 어때하고 일단 시도하는 것과 언제든 되돌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생각보다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 깊이 공감되었다.

청소년도 아플 수 있다고 이해해주시는 강사님의 마음이 참 따뜻했다.

요즈음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지 못할까봐 많이 불안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런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한마디를 건네주셔서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