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활동 1일차
등록일 : 2025-03-07   |   작성자 : 장혜령   |   조회 : 13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가는 날!! 7시까지 집결이었지만  나는 강원도에 살아서 새벽 4시에 출발하였다. 새벽 기상이 안 힘든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ㅎㅎ 오히려 설레서 잠이 안 왔다. 강원도에 사는 또다른 친구가 있어서 같이 차를 타고 갔다. 아직 밖은 깜깜하다. 인천 공항에 도착했을 때까지도 어두웠다. 그러나 사람들은 많아서 더더욱 나의 설렘은 고조되었다. 모이기로 한 장소에 가보니 친구들이 하나둘씩 오고 있었다. 탑승 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오르는데 너무 설렜다. 승무원 분들이 밝은 미소로 나를 반겨주어 나도 미소가 나오기 시작했다. 베트남을 경유해서 가서 중간에 호치민 공항에 들렸는데 서양인 분들이 더 많아 보였다. 그리고 우리가 조끼를 입고 있었고 단체로 이동을 했기에 사람들이 다들 궁금해하는 눈치셨다. 아직은 나도 어색해서 먼저 말 걸 용기는 없었다ㅜㅜ 두시간 정도 기다리고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새벽부터 올라온 터라 너무 피곤해서 비행기에선 계속 잤다. 

 

드디어 캄보디아다!! 해외란 곳에 친구들과 온 경험은 처음이어서 도착했을 때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비록 만난지 한달밖에 되지 않은 친구들이었지만 먼 곳까지 함께 오니 더욱 돈독해진 느낌이었다. 가자마자 코이카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는 대학생 한국인 선생님과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하시는 캄보디아 현지인 분이 반겨주셨다. 정말 봉사심이 가득한 대단하신 분들이다. 오늘 하루는 비행 시간이 길었어서 도착하니 저녁이었지만 저녁식사로 닭 백숙이라는 한식을 제공해주셔서 너무 센스가 좋으시고 감사했다. 숙소로 도착해서 룸메이트를 알려주셨는데 거의 우리가 예상한 친구들과 다르게 배정받았다. 난 그래서 더 좋았다!! 새로운 친구와 더 친해질 수 있으니까 ㅎㅎ 물론 현재 룸메도 친했긴 했지만 노래 취향, 화장품 등 잘 맞는게 너무 많아서 수다 떨다가 지쳐서 잠에 들었다. 빨리 아이들이 보고싶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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