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이아 5일차
등록일 : 2025-11-10   |   작성자 : 김향   |   조회 : 7

오늘은 기다리던 앙코르와트를 방문하는 날이었다. 어제 가지 못한 앙코르 숲이 아쉬워서 더 설렜다.

도착하니 가이드분이 “앙코르와트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 여러 나라가 함께 복원 중이며, 한국도 그중 하나다”라고 설명해주셨다. 자기 나라가 아닌데도 함께 지켜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사원 내부를 돌며 전설과 역사를 들었고, 날씨는 점점 더워졌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덕분에 즐거웠다. 이후 툭툭이를 타고 한식당에서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배가 터질 정도로 먹었다.

오후에는 킬링필드 전시관을 방문했다. 실제 사진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고, 지도자에 따라 한 나라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느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씨엠립의 큰 마트에서 기념품을 사고, 버스 안에서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공항이었고, 이곳에서 일기를 쓰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했다.

캄보디아에서의 시간은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배우고, 소중한 인연을 얻은 시간이었다.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던 과거의 나에게 “잘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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