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 캠프 5일차
등록일 : 2025-03-07   |   작성자 : 서민정   |   조회 : 21

캄보디아에 온 지 5일차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인 앙코르와트 사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같이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떠났습니다. 1일 가이드로 오신 분께서 캄보디아의 역사와 앙코르와트 사원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깊이있게 들려주셨습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명강의처럼 느껴져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봉사 내내 저희를 책임지고 이끌어 주시던 강경옥 부장님이 알러지로 함께 하지 못 하셔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성인이 되었을 때 더불어 꿈에서 인솔 선생님으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앙코르와트 사원은 정말 넓고 탁 트인 매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교하게 하나하나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 만들었다 해도 믿을 것 같은 섬세함이라 계속 감탄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사원에 있는 강처럼 보이는 물은 1000년 동안 고여있는 물이라고 하셨는데 한 번 마셔보고 싶을 정도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왕만이 지날 수 있는 길을 거닐 때 왕은 어떤 생각을 하며 걸었을지도 궁금했습니다. 다음 생에는 캄보디아 왕을 한 번 노려보고 싶습니다.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 톰으로 이동하였는데 바람 덕분에 더위가 싹 가셔서 상쾌하게 앙코르 톰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진입 하자마자 아리랑이 들려왔는데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맞춤 선곡을 해주신 거라는 걸 듣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들어가는데 초록색의 풀들이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걸 보고 자연이 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잊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최대한 하늘로 꺾고 두 눈으로 담았습니다. 앙코르 톰에는 정말 큰 나무가 있었는데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봉사 캠프로 제가 바란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갔습니다. 집에만 있었으면 절대 할 수 없었을 경험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표님, 부장님, 선생님, 후원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받았으니 이제 다른 분들께 베풀며 살고 싶습니다. 더불어꿈 리더십 아카데미 22기로써 활동한 시간들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캄보디아 봉사 활동(1) 2025-03-07
이전글
캄보디아 4일차 후기 2025-03-07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