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20기 캄보디아 봉사. 1
등록일 : 2024-11-08   |   작성자 : 김햇살   |   조회 : 37

캄보디아 1일차

드디어 고대하던 캄보디아로 떠나는 날이다. 

한국을 떠나기 직전까지 가는게 맞을까 걱정했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다시 찾아올 일이 없을거라 생각해 나를 믿고 캄보디아로 가는 결정을 내렸다. 7시까지 인천국제공항에 모여야 해서 새벽 4시 50분에 기상했다. 무척 기다리던 날이라 새벽같이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다. 공항까지 바래다주느라 일찍 일어난 엄마와 동생에게 고맙고 미안했다. 공항에서 출국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아쉽게도 가운데 자리였지만 참고 가기로 했다. 기내식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가는 길이 지루하긴 했지만 다운로드받은 드라마를 보며 버텼다. 4시간 반을 비행하니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다. 공항에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친구들에게 시티컵을 선물해주고 나도 마실거리를 사고 싶었으나 선생님께서 단체 생활이기에 안된다고 하셨다. 그때 당시에는 조금 서운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씀이다. 두번째 비행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캄보디아 공항에 도착하니 아름답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경이롭고 황홀한 장관이 펼쳐져 있었다. 구글에서나 보던 이미지가 실제로 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버스에 짐을 싣고 숙소로 향했다. 처음 안내받은 호텔을 검색했을 때 호텔  정보가 뜨지 않아 걱정했는데  감사하게도 내가 캄보디아에 온 목적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설이 좋고 쾌적한 곳이었다. 룸메이트는 제일 맏언니인 윤아 언니였는데, 친하지 않고 가장 연장자라 솔직히 조금 걱정되었다. 그러나 활동이 끝나갈 때쯤, 윤아 언니는 내 최애 언니가 되어있었다. 긴 시간동안의 비행이 피곤해서 씻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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