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4일차 후기(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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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10 | 작성자 : 이장훈 | 조회 : 8 | |
어제 했던 봉사 활동이 생각보다 더 보람찼기 때문에 오늘은 어제보다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아이들이 먹는 반찬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더 정성을 쏟게 되었고, 아이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힘들었다... 생각보다 불 앞에 있는 게 더웠고, 요리를 못하는 손도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누님이 오셔서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일공동체의 봉사를 마무리하고 수상 가옥 마을에 가서 빵을 나누어 주었다. 단순히 빵을 나누어 주었지만, 나누어주는 짧은 시간 동안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 내 마음이 연민이나 응원이 아닌, 그저 따뜻함으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너무 차가운 현실에서도 그분들의 따뜻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나의 작은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봉사를 마무리하고 오늘은 특별하게 야시장에 갔다. 많은 시간을 여러 곳에 쓰지는 않았지만, 스쳐 지나가면서도 캄보디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야시장에서 산 위옷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조금만 용기 내면 평소에도 입을 만큼 너무 편하고 좋았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호텔로 떠났다. 앞으로는 다일공동체에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자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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