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후기(1)
등록일 : 2025-03-10   |   작성자 : 이장훈   |   조회 : 12

 드디어 기대하던 캄보디아 봉사를 떠났다. 비록 출발 전에 급하게 짐을 싸고 알람도 못 듣고 늦게 일어나서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하였지만, 봉사의 마음만큼은 확실히 준비했다. 공항에 도착해 선생님과 형님, 누님을 보니 봉사가 실감되었다. 내가 더위를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같이 봉사를 가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걱정을 잊을 수 있었다.

 캄보디아를 향하는 긴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큰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드디어 캄보디아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노을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타지에서 봐서 그런 건지, 들뜬 마음 때문인지 더 예뻐 보였다. 노을은 뒤로 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밥을 먹으러 떠났다. 캄보디아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하고 컵라면을 챙겨왔지만 의외로 식탁에 올라온 음식은 한식이었다. 미리 말하지만 컵라면을 챙겨온 것은 괜한 걱정이었다. 더불어 꿈에서 음식에 신경 써 주셔서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더 잘 먹었다.

 밥을 맛있게 먹고 호텔로 이동하며 하루를 돌아보았다. 캄보디아에 오기 전에 걱정은 사라지고 앞으로의 기대만 남은 하루였다. 물론 봉사에 대한 걱정은 있긴 했지만 기대가 걱정보다 앞서 딱히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앞으로 다가올 봉사가 기대되는 하루였다. 

다음글
4일차 후기(2) 2025-03-10
이전글
캄보디아 봉사 1일차 2025-03-08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