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 5일차 후기
등록일 : 2025-03-08   |   작성자 : 정의찬   |   조회 : 11

봉사 일정이 끝나고 오늘은 캄보디아에서 마지막 날이다. 여느 때와 같이 먹은 호텔 조식이었지만, 무언가 찜찜했고, 짐까지 싸서 나오니 마지막이라는 게 더욱 실감 났다. 

마지막 날은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의 일정으로 더욱 기대되었다. 특히 앙코르와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도 꼽히는 만큼 이전부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도 유능한 가이드분의 해설도 들을 수 있어서 혼자 관광을 왔다면 모를 수도 있을 디테일까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웠다. TV나 매체 같은 화면으로만 보는 것보다 실제 두 눈으로 보는 확연히 다르게 다가온다. 내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건물들과 앙코르 내부의 엄청난 디테일은 진짜로 직접 보는 것이 아니면, 이 기분을 체감하기 어렵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신비함에 나는 넋을 놓았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건축물이 몇백년, 몇십년 걸린 것도 아닌 37년 만에 만들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될 수 있었다. 

그다음에는 킬링필드의 잔혹함을 알 수 있었던 사원에 방문했다. 사원에서 실제 유골들의 발굴 현장과 희생자들의 유골들이 모여있는 탑을 보니 숙연해졌다.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으로 죽어갔을지 짐작도 안 간다. 

이렇게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너무나도 좋은 기회로 평생 경험하기 힘든 진귀한 경험을 많이 하고, 리더쉽 아카데미 22기 친구들을 만나서 좋은 점도 많이 배운 것 같다. 확실히 가기 전의 나와 갔다 와서의 내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더불어 꿈과 선생님들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경험을 단순한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아닌, 우리가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항상 생각하며 한국에서도 캄보디아 아이들을 떠올리며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우리가 받은 것들을 다시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에 돌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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