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오늘 국회 탐방을 다녀왔다. 내 동생은 유치원 때 견학을 국회로 간 적이 있지만 난 그런적이 없어 부러웠는데 이제야 드디어 국회를 가볼 수 있어 좋았다. 맨 처음에는 국회 체험을 했는데, 앞에 있는 화면도 실제로 구현된 것들이고 사실적이어서 좋았다. 그 다음에는 본회의장에 갔는데 매우 넓고 천장이 마음에 들었다. 디자이너가 일부러 벌집 모양으로 천장을 만들어 국회의원들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벌처럼 일하라는 의미가 참 와닿았다. 실제로 의원들이 회의하는 것을 보고싶었지만 그건 따로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국회 본회의장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의장이 서있는 곳 위쪽의 금색 모형이 1톤이 넘는다는것(?), 그리고 초선 의원일수록 앞쪽에 앉는다는것 등 말이다. 본회의장을 나올 때 의원석 지정 이름표같은것들이 쓰인 그림이 있었는데 아는 이름이 꽤 있어서 재미도 있었다.

그 다음에는 이종성 의원님을 뵀다. 질의응답도 다 성의있고 자세하게 해주시고, 국회의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또한 흔히 사람들에게 알려진 싸움만 하는 국회가 아니라, 국회는 국민과 소수자 등을 위하는 활동도 활발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