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오늘은 '영웅'이라는 뮤지컬을 봤다

뮤지컬을 영화로만 봤지 직접 가서 보는건 처음이라 설렜다

뮤지컬을 관람하기 전에는 태극기와 등장인물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관람 중에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기모노와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장면이었다. 정말 넋놓고 봤던 것 같다. 

화려한 옷과 춤과 노래가 잘 어울렸고 예뻤다 

전에도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지만 시도해보지는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대신 연극을 했던 적은 있다

고등학교 2학년때 동아리를 연극부로 들어가서 선생님 역할을 맡고 

3장에서 독백을 했었다. 그 생각도 나면서 연출을 보니까 

정말 수고가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벽이 닫히고 열리고 움직이고

기차나 다리같은 소품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신기해서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영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안중근이 누가 죄인인가를 부를 때였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부당함을 밝히고 나서서 싸우는 용기 정말

멋있었다. 감탄밖에 안 나왔다. 다수가 꺼려하는 일을

자신이 나서서 할 수 있는 용기와 가치관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또 직접 가서 보니까 볼륨과 웅장함 그리고 실시간으로 눈 앞에서 

펼쳐진다는 부분이 몰입하기에 좋아 더 와닿았었다

끝나고는 리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안중근처럼 그 용기를 나도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