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 아카데미의 첫 주
등록일 : 2023-10-29   |   작성자 : 김윤지   |   조회 : 637

오늘은 리더십 아카데미의 첫 번째 날이었다. 

리더십 아카데미에 지원을 하면서부터 기다려온 날이었지만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서울을 혼자 가서인지 하루가 긴장 속에 있었다.

 

아침 9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내가 정말 잘 가고 있을까, 그곳에 가서 좋은 것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했다.

 

하지만 첫 수업 장소에 도착해 팀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조를 구성해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3조였다.

시작을 하기 전에 조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하기 전에 한 조씩 앞으로 나와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를 하면서 내가 리더십 아카데미에 왜 신청하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ot를 시작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앞으로의 수업들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ot가 끝난 뒤에 강사님이 오셔 북한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님께서는 탈북을 하게 된 계기, 과정 등을 설명해 주시고 왜 통일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셨다.

강사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탈북은 혼자서 몰래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보통 전문 브로커가 있어 많은 돈을 주고 다같이 몰래 한다는 것이 새롭고 놀라웠다.

 

수업과 함께 마지막에 북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다.

강사님이 직접 음식점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다.

음식은 북한에서 인기 있는 두부밥과 인조 고기밥이었다.

인조고기는 콩고기의 북한 말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 점심을 제대로 못 먹어 배가 고팠던 참이어서 정말 음식이 반가웠다.

 

인조고기밥과 두부밥은 정말 맛있었다.

강사님의 식당 이름을 알고 싶을 정도 였다.

특히 소스의 맛이 음식의 포인트였다.

인조고기의 맛은 정말 인조고기 같은 맛이었다. 하지만 한번 정도는 다시 사먹고 싶은 맛이었다.

두부의 맛은 정말 최고였다.

직접 매일 아침 만드신 두부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장인의 두부처럼 맛있었다.

두부밥은 사먹을 수 있다면 자주 사먹고 싶은 맛이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간식을 받고 모두 헤어지는데 다른 친구들은 집으로 가기 전 함께 놀러간다고 했다.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서울을 거의 처음 와보고 버스가 마지막 시간이었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었다.

심지어 다시 돌아가는 지하철을 어디에서 타는 지 몰라 마음이 조급하고 긴장되어 인사를 하고 먼저 출발하였다.

먼저 출발한 덕분인지 한번 갔던 길이어서인지 다행이 버스 출발시간 30분 전에 도착하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오늘 하루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오늘은 정말 많은 도전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운 날이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처음으로 서울을 혼자가 보고 지하철도 타봤다.

수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리더십 아카데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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