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아카데미 17-3:뮤지컬 레베카
등록일 : 2023-11-12   |   작성자 : 최여진   |   조회 : 680

스포주의“”

사실 네이버로 줄거리를 찾아봤을  내가 느끼기에 뻔한 사랑이야기라서뮤지컬을 보는것 자체는 너무 좋았지만 작품 스토리가 기대되지는 않았다그런데 평범한 스토리가 무색하게 배우들의 연기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막심의 속사정을 표현한 연기가 너무 좋았다이중인격과 분노조절 장애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다  피우는 장면에 인간의 본모습이 허구없이 드러난  같아서 좋았다이야기상 바닷가를 배경으로  장면이 되게 많았는데연기와 조명을 절묘하게 이용해서 몽환적이지만 사실감있게 파도를 보여준게 기발했다역시 뮤지컬은 그런 표현력에서 항상감탄하게 되는것 같다

 

내가 진심으로 놀란건 댄버스부인이었다그냥 노래 한번 한번이  좋았고 어떻게 이런 완급조절이…. 장은아 배우님 팬이 됐다레베카 act2 부를 때마다 댄버스부인은 레베카와 연인관계였나 싶을정도로 그녀에 대한 사랑이 노래에 묻어 나왔다그녀가 투병사실을 숨겼다는걸 알게  후에 애틋함으로만 가득했던 감정이 애증이 되어버리는 연기도 좋았다 후기 읽는 후원자분들도  보시라….!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추천드립니다그리고 커튼콜에서 사람들이 서로의 짜릿한 맘을 박수로 표현하듯 열광과 함성이 무대를 가득채워서 마지막 분위기까지 완벽한 무대였다무대 앞편의 마련된 오케스트라 자리에서 지휘자님이 무대 중간중간 살짝씩 보였는데 지휘 그것  맛깔스럽겠다싶었다.

 

“”그녀의 예상치 못한 비밀이 드러나 막심의 죄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막심은 살인자라는것막심과 (I)  사랑은 불꽃처럼 피어났던 것처럼 머지않아 불꽃같이 사라지지 않을까그녀가 그와의 사랑에 빠지기  호퍼부인과의 고용관계어쩌면 막심은 기막힌 타이밍에 나타난 그녀의 도피처가 아니였을까서로의 악몽 속에서 벗어나게 해줄 순간의 달콤한 도피처그래서 레베카도 그의 사정따윈 묻지 않았고그도 그저 순간의 행복과 안정감을 좇 서로에게 끌렸던 것 같다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의 관계를 포장하긴 했다만  눈엔 그저 나약한 인간들의발버둥으로 비춰졌다그가 망가지는 순간 그의 가족이  그녀도 동시에 무너지기 때문에 막심을 보호해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면 센캐는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레베카라고 생각한다댄버스 부인에게도 투병생활을 이야기 하지 않은걸 보면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던것 같다그녀가 막심에게 자주 지었다던 칼날같은 웃음은 어쩌면 한편으로는 자유롭지만 쓸쓸했던 그녀를 대변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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