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 캄보디아2일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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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3-07 | 작성자 : 강주연 | 조회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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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봉사활동 2일차였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는 이동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본격적으로 봉사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었다.
조식 후에 우리는 밥퍼봉사와 빵퍼봉사를 하러 이동했다. 오늘은 우리 조가 주방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다. 나는 마늘을 까고, 설거지를 하고, 수박을 썰었다. 마늘을 계속 까다 보니 손에 냄새도 많이 배고 조금 힘들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음식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설거지도 양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하니까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
남는 시간에는 어린아이들과 놀아주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같이 웃고 장난치다 보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말이 완전히 통하지 않아도 웃음은 통한다는 걸 느꼈다.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앙코르공립유치원에 갔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면 만들기 활동을 했다. 아이들이 각자 개성 있게 가면을 꾸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열심히 잘 만든 아이들에게는 상으로 타투를 해주고 빵과 사탕을 나눠주었다. 타투를 해주자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작은 선물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기쁨이 되는 것 같았다.
저녁을 먹기 전에는 다 같이 모여 본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들 너무 멋진 분들이어서 정말 인상 깊었다. 각자 살아온 이야기와 봉사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조금 떨렸지만, 앞으로는 나도 나 자신을 더 잘 알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시간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그 후 저녁을 먹었다.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고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했다. 오늘 하루를 통해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도움과 진심이 모여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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