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외봉사 2일차
등록일 : 2026-03-07   |   작성자 : 박해성   |   조회 : 6

?오늘은 캄보디아에서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며 정말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과 함께 조금은 긴장된 상태로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서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순수한 눈빛을 보자마자 그런 걱정은 금방 사라졌다. 우리는 먼저 설거지와 정리 정돈을 하며 봉사를 시작했다. 많은 그릇과 식기들이 쌓여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나씩 씻고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깨끗해진 그릇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도 느꼈다. 평소에는 집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귀찮다고 느낄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즐거웠다. 그 다음에는 밥을 퍼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활동을 했다. 아이들이 질서 있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밥을 퍼주며 눈을 마주치자 마음이 따뜻해졌다. 아이들이 밥을 받으며 수줍게 웃거나 고맙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나눔이 이렇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밥을 받아 들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다. 식사 시간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공놀이, 간단한 게임, 손뼉치기 놀이 등 소소한 활동이었지만,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뛰어놀았다.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웃음과 몸짓만으로도 충분히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아이들이 내 손을 잡고 같이 놀자고 끌어당길 때는 괜히 더 책임감이 생기고, 꼭 좋은 형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놀면서 아이들의 순수함과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나 역시 그 속에서 큰 행복을 얻었다. 잠시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계속 장난을 걸고 웃으며 다가왔고, 그 모습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올수록 아쉬움이 점점 커졌고,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를 통해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깨끗한 환경, 충분한 음식, 편안한 생활이 모두 당연한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는 사소한 것에도 더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남을 돕는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캄보디아에서 보낸 오늘 하루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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